| /한국감정원 | 전국아파트신문 염지은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가 수도권은 4개월 연속 상승한 반면 지방은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31일 한국감정원(원장 서종대)이 발표한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대비(6월 13일 대비 7월 11일 기준) 매매가격은 0.04%, 전월세통합은 0.04%, 전세가격은 0.08% 상승했다. 월세가격은 0.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가격은 수도권은 9억원 이하로 규제 적용을 받지 않는 신규 분양시장의 관심이 이어졌으나 주택시장은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지방은 신규공급이 지속되고 산업경기가 침체된 지역에서 하락세를 이어가며 전체적으로 지난달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0.14% 상승, 지방은 0.04% 하락했다. 서울(0.23%), 부산(0.21%), 세종(0.10%), 인천(0.09%), 강원(0.09%) 경기(0.08%) 등은 상승했고 전북(0.00%)은 보합, 경북(-0.24%), 충남(-0.16%), 대구(-0.15%) 등은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임대인 월세선호와 임차인의 전세선호에 따른 만성적인 수급불균형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계절적 비수기 도래와 신규입주아파트 및 비아파트 공급 증가로 수도권은 상승폭 축소되고 지방은 지난달에 이어 하락하며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축소(0.03%p) 됐다. 수도권은 0.18% 상승, 지방은 0.01% 하락했다. 세종(0.70%), 인천(0.20%), 서울(0.19%), 부산(0.17%), 경기(0.16%), 대전(0.1%), 강원(0.10%) 등은 상승한 반면 대구(-0.22%), 경북(-0.15%), 충남(-0.10%) 등은 하락했다. 월세와 준월세는 저금리 기조로 월세공급이 증가하며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준전세는 전세가격 상승 부담과 매물 부족에 따른 전환수요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달 하락폭을 유지했다. 월세는 0.07%, 준월세는 0.05% 하락했으며 준전세는 0.0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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