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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공과 블랙헤드를 줄이는 10가지 방법
 
신애숙 대구한방병원 교수   기사입력  2019/03/18 [10:50]

모공은 눈이나 귀처럼 나름 일정한 구조를 가진 피부 부속기관이다. 피지를 분비하고 털이 자라면서 피부를 보습, 보호 역할 등 일정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모공은 유전적으로 타고 난다는 것이다. 사춘기를 거치면서 또는 몸 안의 균형이 깨어져서 피지 분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되고, 묵은 각질 세포가 모공을 막으면 모공이 늘어나게 되고 커지게 된다. 

따라서 모공을 아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비정상적인 이유로 늘어난 모공은 정상적인 크기나 모양으로 돌려주는 것은 가능하다. 

 

1. 세안

하루에 두 번 아침, 저녁으로 자극이 없는 세안제로 세안을 한다. 세안을 할 때는 미지근한 물로 하는 것이 좋다. 찬물로 마무리를 하는 것은 염증을 줄이고 혈관을 수축해 진정하는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모공을 닫지는 못한다. 

 

2. 자외선 차단

피부를 탱탱하게 해주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이라는 피부 속 물질은 자외선에 노출되면 파괴된다. 그러면 피부가 쳐지게 되고 모공이 더 늘어져 보이게 된다. 노화로 피부가 쳐지면서 모공이 늘어져 보이게 되는 것과 같은 이유이다. 치료 보다는 예방.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주자.

 

3. 메이크업

과도한 메이크업은 모공을 막고 여드름을 발생시킬 수 있다. 알코올 프리, 오일 프리 제품을 사용하자. 

 

4. 각질 제거

주 1~2회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각질 제거제를 만들어 보자. 녹차 물에 흑설탕, 꿀 을 섞어서 흑설탕으로 살살 얼굴의 모공이 넓은 부위를 마사지 한다. 녹차물이 염증을 잡아주고 흑설탕이 묵은 각질을 제거하고 꿀은 보습에 뛰어나다. 

 

5. 충분한 수면과 건강한 식생활

평소에 충분한 수면과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채소, 과일을 섭취하면 피부 재생에 도움이 되고 모공이 작아질 수 있다. 

 

6. 손으로 만지지 않기

모공에 피지가 차고 공기 중의 산소와 만나 검은 색의 블랙헤드를 만들게 된다. 집에서 손으로 건드리거나 무의식중에 손이 가게 되는데, 2차 감염을 일으키고 모공을 더 커지게 하는 요인이 된다. 

 

7. 여드름은 제대 치료하자

과도한 피지분비, 모공을 막고 있는 각질, 피부 표면의 세균이 만나서 여드름이 생긴다. 여드름은 모공을 넓힐 뿐만 아니라 염증이 심한 경우, 또는 집에서 손으로 건드리게 되면 모공 주변에 흉터를 생기게 한다. 심해져서 흉터를 남기게 되면 돌이키기 힘들다. 

 

8. 미세약초침

모공을 청소해주고 염증을 줄여주는 한방 약초 필링으로 모공을 줄일 수 있다. 

 

9. 엠톤(micro toning)

엠톤이라는 치료는 피부에 멀티홀을 생성하고 콜라겐 형성을 도우며 모공에 탄력을 주고 축소시키는 치료법이다. 

 

10. 웃는 얼굴로 거울을 자주 보자

모공을 아예 없애는 일은 불가능하다. 거울을 보며 자주 찡그리게 되면 스트레스로 인해 얼굴에 주름이 생기고 피부도 늙게 된다. 하루라도 빨리 예방과 관리를 시작하고, 거울은 멀리서 보고 자주 미소를 짓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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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18 [10:50]   ⓒ 전국아파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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